마음챙김놀이터

이 물음에서 시작된 마음챙김놀이터 팀은

마음챙김 명상을 통해 각자의 고민과 어려움을 다루며,

건강하고 현명한 삶을 살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2019년부터는 개인 차원의 수행을 넘어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 세대를 위해

아동 청소년에게 마음챙김을 전하고자 하는 소명을 갖게 되었습니다.

마음챙김놀이터를 만난 아이들이

일상 곳곳에서 마음챙김을 떠올리고 지혜롭게 헤쳐나갈 수 있기를,

마음챙김을 통해 아동과 함께하는 양육자와 교육자 역시

건강하고 따뜻한 가정과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명상’이라고 하면 가만히 앉아서 눈을 감고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마음챙김 명상은 다릅니다.

마음챙김 명상은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어요.

꼭 가만히 눈을 감고 앉아 있지 않더라도 걸을 때, 먹을 때, 씻을 때 등

일상생활에서 내 몸과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훈련할 수 있습니다.

집중력이 짧고 에너지가 많은 아이들이 명상할 수 있냐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은 보고 느끼는 것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직관적으로 경험합니다.

쉽고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마음챙김의 상태를 알려 줄 수 있습니다.

희망적인 사실은, 마음챙김 명상을 할수록 이 효과가 향상된다는 것입니다.

뇌 신경가소성 이론에 따르면 우리의 뇌는 반복된 경험을 통해 모양과 기능이 변합니다.

울창한 숲도 우리가 자주 다니면 길이 만들어지는 것처럼,

마음챙김 명상을 통한 지속적인 훈련이 뇌의 변화를 만드는 것이죠.

첫 번째, 뇌의 전두엽이 발달합니다.

이마 쪽에 있는 전두엽은 우리가 감정과 행동을 조절하고 현명한 결정을 내리는 걸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두 번째, 기억과 학습을 담당하는 해마가 발달합니다.

해마가 잘 발달하면 학습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편도체를 조절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마지막으로, 강한 감정에 반응하는 편도체가 덜 활성화됩니다.

이는 두려움, 걱정 등 어려운 감정이 들 때 자동으로 반응하기보다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